몇년씩이나 방치해둔 기타에 새줄을 달았어요. 
언젠가였나 한달에 두세번씩 갈을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거의 관상용 소품으로만 사용하게 되네요.^^
작은 클래식 미니기타는 다인이가 태어날때쯤인가 미리사두었는데 작지만 가격대비 좋은 소리도 난답니다. 



클래식 기타줄은 고음인 1번줄부터 끼워줍니다. 철사줄같에 되어있는 일렉이나 포크줄과는 다르게 1,2,3번줄은 나이론으로 되어있고 마감부분인 끝에 걸리는 방식이 아니기에 끝을 꼬아주는 방식으로 달아주죠.
그리고 그 끝의 줄을 다음현에 덧데어 올라갑니다. 



한올한올 정성껏 끼워나가는게 새기타를 셋팅하는것 처럼 설레이네요.
저음 4,5,6번  줄도 같은 방식으로 엮어갑니다. 



새 기타줄 갈아버리는 김에 다인이 기타도 갈아주었어요. 
저는 메이커쓰고 다인이껀 3천원짜리 OEM줄을 달아주었네요. (기타가 만원짜립니다 ^^)
막상 달아놓고 보니 품질의 차이는 거의 못느끼겠더군요.



기타줄을 갈고나니 시원하고 새기타의 설레임도 느끼게 되네요. 그리고 튜닝이 자리잡기 까진 2~3일 정도 시간이 걸려요^^
요센 틈만나면 자전거 만지느라 또 얼마나 긴세월을 관상용으로 두게 될지...











간만에 새줄을 달아서 좋았는지 연주를 시작한 다인이..
마구 튕기는것 같지만 핑거스타일로 치는폼은 나름 멋지네요.ㅎㅎ  웅얼웅얼 부르고 있는 노래는 트랜스포머2 주제곡입니다;;



조금..아니 많이 시끄럽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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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2. 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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