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습 날짜 : 4월 4일 (일, 식목일 이브)
강습 시간 : 오전 11시 (경우에 따라 시간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대상 : 바이크매거진 회원이면 아무나~

회비 : 1만원(식사 및 간식비인거죠.^^)
강사 : 박창민
장소 : 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역 입구 쪽)
준비물 : 개인 자전거, 안전 장비(헬멧, 장갑)


끝모를 자전거 강습 모임에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얼마 전 바이크매거진 프리라이더 게시판에 공지가 하나 떳죠~ '끝모를 자전거 강습'..
자전거 강습이라하면 "자전거 탈줄몰라?" 라는 의문이 조금 생기지만
어릴적부터 타왔던 자전거는 그냥 앞만보며 넘어지지 않게 타왔지.. 가장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평소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냥 앞만보며 목적을 위해 달렸을뿐 그 원리나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것 같았습니다.
오늘의  첫 강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스탠스틸 기본
2. 자전거 끌고 이동하기
3. 자전거 들고 이동하기
4. 기어 변속의 이해
5. 자전거 바퀴 분리하기

모임장소는 소울..송파 올림픽공원...
차를 가져가지 않으면 쉽지않은 거리라 오전에 시간도 부족해서 지하철 점프를 했습니다.
1호선은 휴일에만 자전거 탑승이 허용되는 군요 ^^ 물론 양끝 전용석에 탑승을 권유합니다.

오... 자전거탑승을 배려한 구조가 예전과 많이 바뀌었군요^^
고정벨트를 열어 탑튜브에 간단히 고정할 수 있습니다.

모처럼 상경하는 휠러군~

저는 음악들으며 룰루랄라~~


노량진역까지 잘 감시하며 여유러운 점프를 즐깁니다.
평일 출퇴근시간도 이렇게 한가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모임시간은 11시인데 10시반에 노량진역에 도착했습니다.
아침에 늑장을 부렸더니 늦었습니다.(어항물갈아주기) 사진, 여유로운 라이딩을 즐길 시간도 없이 맞바람을 맞으며 송파 올림픽공원까지 냅다 달렸습니다.



10시반 노량진역 출발.... 한강 자전거 도로타고 모임장소인 송파 올림픽공원에 11시20분쯤 도착;;;
20km정도 되는데 오버페이스 했더니 오자마자 숨차고 허벅지땡겨서 꽤 힘들었네요 ^^

도착 후 주위를 보니 일찍감치 도착해서 개바이크를 타고계시던 오늘의 강사 '박창민 팀장님' 과 대니군 누나 봄님입니다~

엇.. 3개월 전에 절반만 했던 녀석이 덩치가 두배가 되어 있더군요.. 절 보자마다 덤빕니다;;;

"횽아 이제 왔어?;;" 꿀꺽~~

데모차도 있더군요~ 판타시아(Fantasia) 풀카본 바이크...
XTR급에 풀 카본 바이크로 무게와 성능이 환상이더군요.. 8kg 정도 되는듯한 무게입니다.
잠시 시승해 보았는데 페달링의 가벼움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조만간 바이크리뷰에 올라올 녀석일겁니다 ^^

저도 카본프레임인데(휠러이글카본) 봄님이 제껀 몹쓸카본이라며 핀잔을 주시네요 ^^;;;


바이크매거진의 훈남회원이신 김상근님도 일찍 나오셔서 몸을 풀고 계셨습니다.
(앗 저랑 똑같은 바지;;; ㅎㅎㅎ)


약속했던 쬬쿄파이'정'은 모든이에게...골고루 증정하였습니다. ^^

대니군도..   (멍!)



1교시 - 스탠스킬 기본 익히기

첫 수업이 스탠스틸익히기 시간입니다.
벽보고 중심작고 서있기의 강사님의 시범입니다^^.
페달을 일직선에 두고 프레임의 각도는 약간 비스듬하게..그리고 프론트휠의 각도는 접지면과 직각을 잡고 중심을 잡는 연습입니다.


1교시 수업시간에 늦게 도착하신 꼬마비님...핸들바에 무지막지한 고질라삼발이와 캠코더를 달고 오셨네요~
목동에서 집안일때문에 행주대교를 찍고 오셨다는데 많이 힘드셨겠어요 ^^

↓ 꼬마비님과 잠시 인사 후 본격적인 스탠스틸 1단계 익히기..

↑ 스탠스틸의 천부적 재능을 보인 또너군.

↑ 처음엔 어려웠지만 미션을 모두 성공하셨습니다. (5분째 서있고 있는 꼬마비님 ㅎㅎ)

스탠스틸은 기본동작은 총 4단계로 전수해주셨습니다.
1. 벽기대어 브레이크 잡고 중심잡기 (한 뒤 100초세기)
2. 벽에 기댄뒤 브레이크에 손놓고 감잡기
3. 브레이크놓고 뒤로 이동후 다시 벽잡기(이건 정말 어렵더군요;;;)
4. 언덕을 이용한 스탠스틸




이동없이 스탠스틸만 맹 연습하였는데 땀범벅에 체력소진이 이만저만이 아니더군요.
힘든데 어쩌겠습니까..먹어야죠 ^^
오늘의 점심메뉴는 붜거킹 와퍼세트였습니다.

↑ 주차된 잔차의 안장이 눈에 띄는군요. 오 페놈 삼총사~~
경품페놈(꼬마비님), 경품페놈(김상근님), 충동구매 페놈(또너군님;;) 


토막 2교시 - 자전거 끌고 이동하기

최고비싼 와퍼셋트 시켜놓고 20여분간의 여유가 있어 2교시인 자전거 끌고 이동하기 강습이 있었습니다.
"자전거 끌고가기에 강습이 필요한가요?;;;" 라의 의문이 있었죠..
핸들바잡고 끌기, 스템잡고 끌고 가기등의 아주 기본적인 끌고가기가 있지만 안장만 잡고 끌기의 비장의 술수를 가르쳐 주십니다.

↑ 핸들만 잡고 시선을 앞으로 끌고가기..
감을 잡으면 어렵지않은 방법으로 좁은 골목이나 몸의 균형이 비틀어지지않는 편안한 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전거 끌고 런닝할때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 아주 편하답니다.^^

그리고 주문한 와퍼셋트가 나와서 공원으로 다시 이동했습니다. ^^


↑그리고 공원의 노상에서 즐긴 정겨운 점심입니다. ^^
 
↑ "기다려!"란 말에 음식을 참고 있는 대견한 대니군...이었으나..

↑"기다려!"란 말을 할때마다 음식을 야금야금 먹고 있는 '식탐' 대니군..




오늘 꼬마비님의 생일이었습니다. 그냥 넘어갈수 없죠~~ ^^ '情'파이에 조촐한 케잌상을 차려주었습니다.
생일 축하드려요. 꼬마비님..^^ 



↓ 식사를 마친뒤 옆부스에서는 늘봄다방이 오픈했더군요 ^^
봄님 커피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






순서바뀐 3교시 - 자전거 바퀴 분해하기

앞휠의 간단한 분해연습과 장착, 그리고 조금은 난해할 수 있는 뒷바퀴 분해하기 입니다.

1. 자전거를 뒤집고 큐알레버를 푼다.
2. 안장을 밟고 들어올리면 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분해가 가능.
3. 뒷바퀴는 분해는 쉽지만 오히려 장착이 조금 어렵죠?^^ 체인정리와 드레일러의 각도를 조절한 뒤 장착합니다.

↑ 데모차량인 판타시아 바이크는 오리지날방식의 드레일러 포지션으로 뒷바퀴의 착탈이 쉽다.

↑ 대부분의 바이크는 쉐도우 방식의 변속기로 착탈이 쉬운편이 아니다. 


너무쉽다 4교시 - 자전거 들고 이동하기

계단이나 비좁은 엘리베이터에 자전거를 이동하기 위해서는 다양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가볍게 탑튜브를 들고 이동하는 방식이나 어깨에 메기, 세워이동하기, 안장들어메치기(?ㅋㅋ)등의 다양한 방법을 얘기해 주셨습니다.



↑ 자전거 탈때 개울을 건너야하는 코스가 종종 있는데 새로운 포지션을 발견하시고 매우 흡족해 하셨던 김상근님이십니다. ^^
 
↑ 한손으로 자전거를 들고 핸들도 안정적으로 잡기..
가끔 들고 뛰어야 하는 대회에서 많이 쓰이는 포지션이라 합니다.



다른 한쪽에선 폭팔적인 인기를 끌었던.......

대니군;;;



마지막 교시 - 제동영역의 정비와 기념품증정식 


↑ 정비의 달인 '트릭' 민사마님의 제동 및 변속부위의 기본 설명과 상태를 점검해 주셨습니다. ^^
(강사 박팀장님은 예전에 소문난 미케닉출신 이셨다죠? ^^)



그리고 예상도 못했던 김상근님이 푸짐한 기념품을 증정하셨답니다. ^^

↑ 역시 훈남이십니다. 저는 보온/보냉 물통을 선물 받았답니다. ^^ 김상근왕언니!! 너무 고맙습니다. 잘쓸게요~~~^^
봄님과 박팀장님에게는 스포츠 양말셋트, 그리고 꼬마비님은 멋진 스타일에 바람막이 자켓을 받으셨습니다.

↑ 타이트한 바람막이 자켓에 꼭 몸을 맞추시겠다던 꼬마비님....  ^^


↑ 나눔의 기쁨을 실천에 옮기시는 훈남 김상근님이십니다. 에고 저는 쬬쿄파이외에 드린게 없어 너무 죄송스럽네요;; 

↑ 검빨색상조합에 환상의 커플인...콜롬비아 보온/보냉물병 장착사진

참 바이크매거진에서 이번에 멋진 스티커도 제작하셨답니다. ^^
한웅큼 집어 왔드랬죠 ^^

↑ 보다멋진 스타일을 낼 수 있는 바이크매거진 스티커! 지금 신청하세요!! ㅎㅎㅎ 



즐거운 첫강습과 기념품 증정식이 끝난뒤 아쉬운 작별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잔차만 없었다면 소주한잔했을텐데 ^^
아쉬움을 달려며 기약없는 다음 강습을 기대해 봅니다.^^

↑ 강습을 위해 90km 장거리 라이딩을 하신 꼬마비님.
 
저는 김상근님 차를 얻어타고 갔습니다. 항상 넓은 마음으로 상대를 배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부러 먼길 돌아서 목적지까지 태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내와 마트에서 만나기로 했거든요 ^^


약속시간보다 1시간 먼저 도착해서 근처의 공원에 가서 오늘 배운 여러가지 기술들을 복습해 보았습니다.^^




아내와 마트에서 장본뒤..


1층에 있는 아웃도어 매장에서 충동구매한...고글입니다.^^
새로 입점한 Ryders Eyewear 제품인데 착용감좋고 가볍고 가격도 괜찮더군요~
아내님이 사주셨답니다~~. 오늘 아주 선물 대박이네요 ^^



짧은 후기는 이쯤에서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다음번 강습에는 더 많은 분들과 즐거운 시간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그럼 좋은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카테고리

Bik-eFlag

날짜

2010. 4. 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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