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랭크브라더스 에그비터C(Crankbrothers egg beater C)

오랫동안 고집부려왔던 평페달을 버리고 클릿페달에 입문하다.




(무성한 다리털이 민망하네요;;;)
익서스타(Exustar) 미니 평페달...가볍고 접지력이 좋아 지금껏 기변해왔던 미니벨로 그리고 현재 MTB에 써왔던 페달인데..
최근 라이딩 스타일이 과격(?)해 지면서 자꾸 상처만 남겨줍니다.
특히나 MTB로 계단을 내려오거나 산악 라이딩의 다운힐 중 페달에서 종종 발이 떨어진다는 것인데....

그래서 오랫동안 고민했던 클릿페달을 구매했습니다.


↑ 익서스타 미니 평페달은 개당 110g으로 상당히 경량에 속한다.




↑ 에그비터C의 개당 무게는 144g  .. 무게는 조금 늘게 되었다.


↑ 에그비터C 한셋트 무게는 288g..(제작사에서 말하는 무게는 294g인데 뽑기를 잘했나 보다..)




↑ 같은 디자인의 모델인 Crank Brothers Egg Beater 2T은 바디와 윙 등의 부품을 티타늄으로 하여 셋트에 218g(개당 109g)까지 경량화된 모델이 있지만 단 70g을 위해 소비자가 기준 30만원을 더 지불해야 한다는건 너무 큰 부담이다..
개인적으로 100g에 5~10만원 까지는 이해가 가겠지만 ^^;;;




에그비터C의 주요 스팩으로는 ....

- 스핀들: scm435 크로몰리 단조
- 바디: s45c 카본스틸
- 윙: s45c 포밍 카본스틸
- 스프링: 300시리즈 스텐레스 스틸 
- 스텐다드 클릿:: 프리미엄 브라스
- 엔드 캡: 알루미늄
- 탈착각도: 15도 or 20도


색상은 건메탈 블랙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클릿페달에 꼭 필요한 것.... 신발.
신발은 최근 바이크매거진 기사 중 입문용으로 소개된 시마노 SH MT-42(기사보기)를 선택 했습니다.



↑ 습관이 되버린 무게 측정... 496g



↑ 휠러이글카본(Wheeler Eagle Carbon)에 장착하다.


짧은 시승기...
평페달을 오랫동안 사용하고 입문해서인지 페달링의 신세계를 맛보았습니다. 더욱 효과적으로 많은 동력을 전달할 수 있었고 바른자세의 교정 느낌과, 안정감있는 주행 등..클릿 탈착도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대부분 클릿페달에 입문하면 3빠링(3번 넘어짐)은 기본이라 하는데
저도 아내랑 대화하면서 라이딩중 잠깐 멈추다가 깜박하고 쓰러졌네요.(일명 첫빠;;;)
아내의 어이없는 시선에 웃음으로 털고 일어났으나 습관에 베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릿듯 싶습니다. 
아쉬운 점은 대부분 호환되는 시마노 클릿과는 호환이 안되는 점....

카테고리

Bik-eFlag

날짜

2010. 4. 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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