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마우스(마이티마우스) 분해/수리기
"고장났다고 리퍼말고 직접분해 고쳐보자!"
맥북(or 아이맥)도 없는데 깔끔한 디자인과 편리함에 반해 PC에서 사용해 왔던 맥마우스 입니다. 내 기억으로는 2006년도 부터 써왔는데 2년정도 쓰니 작은 트랙볼이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좌우 스크롤은 되는데 더욱 중요한 상하 스크롤이 안되기에 참 답답했었죠.
애플 본사에 AS를 문의해보니 보증기간(1년)내에는 무상교환이 가능하나 그 이후에는 리퍼제도를 이용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즉, 쓰던(고장난) 마우스를 반납하고 제품가의 2/3정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고친제품을 준다는 말이죠.
특히나 맥 마우스가 저가 제품도 아니고 5~6만원 정도하는데 좀 납득이 안되고 좀 야속 하더군요.
그 이후 한참을 단순히 클릭만 하는 마우스로 사용해오던 중 회사에서 맥PC를 다량 구매하면서 마우스가 하나 더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버릴셈치고 분해, 수리를 해보았습니다.
↑ 보는 바와 같이 마우스 뒷면에는 분해를 위한 나사가 없다.
(보통 마우스는 바닥패드나 스티커를 떼어내면 분해를 위한 나사가 있다)
↑ 내부를 분해하려면 먼저 바닥패드를 분리해야 한다.
칼날이나 얇고 넓은 분해 도구를 사용하여 살짝 들어낸다.
↑ 이때 튀어나온 부분이 부러지거나 훼손되지 않게 조심히 떼어내야한다.
(한두개 쯤은 괜찮겠죠 ^^;;)
↑ 바닥패드를 분리한 후 같은 방법으로 마우스 고정패드를 분리한다.
주의할 점은 접착제로 붙어있어 억지로 분해를 해야한다. 탁탁! 소리가 나며 패드가 분리된다.
↑ 마우스 고정 패드를 분리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파손을 감수해야한다;;.
↑ 두개의 패드를 분리하면 마우스 덮게와 바닥면을 분리할 수 있다.
↑ 양옆의 버튼을 잡고 벌리면 쉽게 분리된다.
↑ 내부에 필름 접지면을 주의해야한다.
↑ 고정되어 있는 양끝을 올려주면 필름이 쉽게 분리된다.
↑ 깔끔하게 분리되었다.
↑ 고장난 트랙볼이 3개의 볼트로 고정되어 있다.
볼트를 풀면 아래와 같이 쉽게 분리된다.
↑ 먼지나 이물질이 안낄수 없는 구조.. 벌써 오염된게 보인다.
↑ 트랙볼을 고정하고 있는 마운트를 조심스례 떼어내면 볼과 롤러가 구분되어 분리된다.
뜯어보니 볼이 안돌아가는게 이해가 간다.(먼지, 이물질 들...)
↑ 크리닝 티슈로 구석구석 닦아내니 깨끗해 졌다.
↑ 손가락으로 굴러보니 이전에 못느꼈던 느낌을 찾았다.
볼이 돌아간다. ^_^;;
↑ 역순으로 조립한 후 중간 패드는 다시 접착제로 붙여놨다.
(차후 재발의 염두해 두어 접착제는 조금씩 쓰는것이 좋을 것 같다)
조립 후 테스트 결과 아주 만족스럽게 되었습니다. (스크롤불량 수리)
이런 상황을 짐작하니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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