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한번 아산에서 번개하시죠? ^^"
예전 바라기님의 의견으로 서울에서 2시간정도의 거리, 추석 징검다리 연휴일을 기념으로 진행된 아산번개에 참석했습니다.




모임장소인 온양온천역까지는 전철점프로 이동했습니다.
저와 김상근님은 서동탄에서 만나 주차 후 출발~
그리고 아침 7시에 출발하셨다는 개똥이님과 꼬마비님은 천안역에서 만나서 함께 갔습니다. ^^


참 전철 점프중에 나이가 지긋하신 다른 라이더분들도 만났었는데요. 새만금으로 마실라이딩을 가신다며 저희보고 같이 가자고 하시더군요. 편도 150km 라이딩이시라는데 무서워서 피했습니다. ㅎㅎ

↑ (전철점프중)오랜만에 기차여행하는 느낌이었습니다. ^^



온양온천역에서 먼저기다리고 계시는 바라기님과 합류했습니다.
조금 뒤 약간 늦으신 조정회님과 사연많은(?) 싯포스트 자랑중이신 꼬마비님 ㅋㅋ(안장을 저렇게 세울일이?? ㅎㅎ)

내모라미님과 현규아빠님도 한발 담구셨지만 연락이 없으셨어요 ;;;
참!! 조정회님 이번에 좋은회사에 취직하셨다는데 축하드립니다. ^^



그리고 온양온천역에서 신정호주변를 쾌적한 자전거전용도로를 이용하여 라이딩을 합니다.

↑ 아산번개라이딩의 가이드를 해주신 매력적인 뒷태의 바라기님

↑ 신정호 주변을 따라 라이딩.... 참 맑고 깨끗한 느낌이었습니다.


↑ 이번 라이딩의 MVP 개똥이님입니다. 이때만해도 참 행복한 표정이셨죠. ^^ 이번에 새로 구입한 스페셜라이즈드 루베를 가시고 참석하셨습니다. 역시 자잔구 도로에선 쭉쭉쭉쭉~~



↑ 오른쪽 꼬마비님 사진이 짤려 합성했습니다. ㅋㅋㅋ 역시 얼룩말버프 져지... 너무 귀여우세요 ㅋㅋ


↑ 아름다운 신정호에서 단체사진한번 찍고 갑니다. (사진은 바라기님과 셀카한방~)


↑ 공복상태로 시작부터 기운이 없으신 김상근님...


↑ 점점무리와 멀어져갑니다. ^^;;;




 

샤방하고 한적했던 국도라이딩을 마치고 수위가 아주 약하다고 하셨던 초사리(?)임도코스로 진입했습니다.



이번 번개코스에 로드바이크와 하이브리드 잔차기종의 참석으로 도로/임도라이딩의 코스로 진행되어 잔차신발(타이어)도 좀 가벼운걸로 바꿔서 참석했습니다. 
실제 자갈길 임도를 달려보니 슬립이 많이 나더군요;;; 그냥 신던신발 신고올걸 그랬습니다.

그래도 개똥이님과 꼬마비님 앞에서는 이런말하면 안돼죠 ㅋㅋ;;


 
↑ 이정도 임도는 거침없이 달리는 개똥이님 루베

 
↑ 과연 끝까지 무사할지..


 
↑ 맑은하늘과 경치에 취해 여유로운 라이딩을 즐기고 계신 김상근님과 꼬마비님.. 바야흐로 천고마비의 계절이 돌아왔군요 ^^ 


가벼운 자갈길 임도코스를 마치고 다시 한적한 국도와 시골길을 라이딩했습니다.





코스모스와 가을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국도길도 달리고..



가을볕에 익어가는 논길과 시골길도 달립니다.


[초사리국도라이딩 중]
 
↑ 아까 달린 임도길이 괜찮았다는 개똥이님 말에 바로 산으로 갑니다.(광덕산)
 

↑ 광덕산 임도길로 오르다보니 시원한 계곡이 있어 세수도 한번씩 해줍니다.


↑ 허벅지를 쫄깃하게 해주는 상큼한 빨래판업힐....

 
↑ 환상의 코스를 안내해주신 바라기님 (아래에는 개똥이님이 버린 잔차..)


↑ 이날 감탄사가 끊이지 않으신 얼룩말 꼬마비님


↑ 이날 공복라이딩의 고통으로 기력을 잃으신 김상근님^^



↑ 힘들게 광덕산 정상에 오르니 .. (이근처에서 제일 높은산이라 했죠?)



절경이더군요.^^



한분한분 여유롭게 올라오십니다.


↑ 전설이 되어버린 개똥이님..

↑ 개똥이님 참석으로 전설타이틀을 잃은 꼬마비님..그래도 하이브리드로 깊은 자갈임도길과 빨래판길을 오르시다니 대단하십니다.^^




광덕산  정상에서 바라기님과 같은 클럽회원이신 분들을 뵜습니다.
가족 라이딩중이시라는데 너무 부럽더군요. (온가족이 올마;;)




[광덕산 임도코스: 대략 이런길이었습니다. ^^]




힘들게 오른만큼 이어지는 신나는 다운힐을 마치고 나니 벌써 3시즈음이 되더군요.
드디어 점심을 먹으러 이동합니다.



[국도 라이딩중]

↑ 예정된 점심메뉴는 누룽지백숙이었으나 몇달사이에 백숙집이 어린이집으로 바꿨다는군요;;
그래도 바로 옆건물에 두부전골집이 있어 물오른 허기를 마구 채웁니다.^^

↑ 시원한 국물의 두부전골과 보리비빔밥, 굴파전 그리고 성인우유 두잔씩 게눈감추듯 먹습니다.^^





식사후 바라기님 댁에서 차한잔의 마무리가 예상되어있었으나 조금은 민폐인듯하여 다음을 기약하며 다시 전철을 타고 상경을 했습니다. 
온양온천역에서 헤어질무렵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를 하나씩 선물해 주신 김상근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우리 다인이도 맛있게 너무 잘먹었어요 ^^;;


















번개를 서울/경기가 아닌 충청도에서 진행하는 만큼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생각했던것은 여유로운 국도라이딩, 고요한 시골길, 샤방한 임도코스, 쫀득한 업힐 후 느끼는 짜릿한 다운힐~~~
그리고  맛난 음식~~~
이 모든것을 이날 원없이 느낄 수 있는 라이딩이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라이딩을 했던 아산번개 라이딩... 
평생추억으로 남을듯한 좋은 기억으로 남게되었습니다.
얼마 안남은 라이딩 시즌... 다음에도 많은 분들과 함께하면 좋겠네요^^

가이드를 해주신 바라기님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두 고맙습니다. ^^





카테고리

Bik-eFlag

날짜

2010. 9. 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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